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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사유

미용실 체험에서 느낀 점

by ISA(류) 2025. 12. 1.

개인적으로 헤어스타일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성에게 잘보이는거에 큰 관심이 없고 연애보다 다른거에 관심을 더 가지다보니

불필요한 이성의 관심이 오히려 불편한 편이라 의도적으로 관심은 안두는 점도 있다.

평소엔 의도적으로 조금 초라하게 꾸미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성들한테 관심 받는게 많기도하고 도화의 작용인가? 사실 꾸준히 트레이닝하고 자기관리해서 몸도 좋은편에 삶도 건전하게 살아가는 편이니 이상한건 아니다만 ㅎㅎ 재미 없지만 건강한 맛이 매력일려나

 

 

어쨌든 미용에 대해서 어차피 잘모르기도하고 그래서 머리가 너무 길어서 불편해지면 그때마다 가장 싼 미용실을 찾아서

커트하고 온다. 이번에도 미용하는 과정에서 역시 비슷한 미용실을 찾아서 커트를 하고 왔는데

그 미용실이 엄청 특이했다. 미용실 가격대가 말도 안되게 싼편인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사람도 많고 실력도 괜찮은편이였는데

 

알고보니 교육 목적으로 손님들을 교육받는 미용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미용시키고 그를 지도하는 역할의 디자이너들이 피드백해주는 형식의 일종의 교보재(?)로 삼으면서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느낌의 미용실이더라 그리고 미용사들도 수준 미달은 아니고 대충 고급 미용 기술을 위해서 기술을 연마하는 느낌이였다.

 

평소에 블루클럽 같은데를 주로 이용하던 입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아서 좋았고, 미용 관련 지도해주면서 나누는 대화가 미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었다.

 

애초에 머리 미용 관련해서는 어차피 아는게 없다보니, 대화 내용을 3D모델링에 접목시켜서 이해했는데 나름 소소하게 도움이 되었다.

 

연결하는 부분을 매끄럽게하려면 단락을 줘야한다거나 자연스러운 곡선을 타야한다거나 폴리곤이 뭉친 부위는 내부를 쳐내서 텍스쳐를 살리는 방법이라거나 등등.. 사실 기존에 3D 모델링이나 디자인할때 미숙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옆에서 교육 하는 내용을 들으니 그에 대해서 숙련이되는걸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이였다.

역시 도는 어디에나 있다. 그리고 미용도 내 생각보다 깊이 있는 기술이라는걸 느낀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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