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pack5와 Babel을 걷어내고 번들러로 Vite 그리고 디자인시스템 테스트용으로 쓰는 Storybook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기존 개발한 컴포넌트들을 Emotion 대신 module css으로 리팩토링 진행중인데 요즘 들어서 언어 차원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이 많아지면서 어지간한 것들은 다 네이티브로 처리가능해지는 수순인 것 같다. var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최소가 SCSS를 사용해야지 가능하던 기능이였는데
요즘은 구버전 브라우저가 아니라면 그냥 CSS선에서 해결된다. 거기에 번들러 차원에서 class만 관리해주면 CSS에 기타 CSS IN JS 등 오픈소스를 사용할 이유가 거의 없어진다. 모듈 CSS선에서 어지간한건 해결이 되니까 물론 CSS IN JS 가 가진 장점이라고 해야할지 이제는 그냥 취향차이에 가까워진 부분들이 있으니 굳이 잘 개발한 소스를 갈아 엎을 이유야 없겠지만...순수하게 스타일 관리용 오픈소스를 사용하는건 취향차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거 같다. & 같은 문법도 지원되거나 :global 같은 기능으로 거의 다 대체 되는 시점이니까. 진짜 유의미한 차이를 못찾겠다. 셋팅 하는것 조차 사용하는 것 조차 같은 초콜릿인데 카카오 함유량에 따라 맛이 다른 정도 ^ㅅ^;
JS에서도 웹소켓, 암호화 UUID등의 기능이 네이티브 API로 들어오고 오픈소스들 역시 React에서 스벨트의 장점인 컴파일을 컴파일러로 가져온다거나, 각각 경쟁자의 장점들을 흡수하는게 당연하다보니 엄청 색다른 기술이 나온게 아닌 이상 거의 다 그냥 취향차이인거 같다. 솔직히 직접 해당 소스를 개발하는 것도 엄청 깊이 있는 수준의 뭔가가 아닌 이상 똑같고, 사용법이야 예전부터 적당히 머리가 돌아가면 벽이 없었다는게 내 생각인데 요즘은 AI까지 개발을 도와주다보니 이런 영역에서는 기술장벽이 거의 없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결국 AI 개발이 고도화 될수록 필연적으로 블랙박스 영역이 늘어날테니 개인이나 조직에서 그걸 관리하려면 그런 블랙박스 영역을 최대한 줄이는게 키포인트라는게 내 생각이긴한데
역시 이런 기초부분 연구하고 개발하는건 어느 분야나 귀찮고 바로 직접적으로 효과가 보이지 않다보니 동기부여가 어렵다.
AI 에이전트가 효율이 높아져서 그냥 머릿속의 기획이나 아이디어로 지시 몇개만 하면 다 완벽히 처리해주면 얼마나 편리할까? 그런 수준이 오면 프로그램 개발이 의미가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1인 개발한 프로덕트가 유의미한 경쟁력을 가질지 솔직히 요즘 와서는 잘모르겠다.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하는중인데 너무 귀찮다는 생각만 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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