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철학&사유12

행복, 쾌락 결핍이 없으면 즐거움도 행복도 없다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할 수 없는거와 같다 있어도 없는 거와 다를바 없거나 처음부터 없던 것과 다를 바 없던 것에 결핍을 느낄 수 도 없고 결핍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것을 향유 해도 그렇게 즐겁지 않다 고통은 즐거움의 상실에서 오고 즐거움은 고통에서 온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자극이며 고로 고통이라는 불교의 일체개고의 진리 세상에 진정 새로운게 있을까 2024. 2. 28.
수단과 결과. 결과가 과정이 되는건 이상하다. 무엇을 없애길 위해서 그걸 없애서 무엇이 없는게 된다는것. 무엇이 있길위해서 그걸 있게 만들어서 있게 되는 것. 그런게 가능하다는건 본래 그런 성질을 이데아에서 가져오는게 아닌가 원형이 되는 성질이 이미 존재한다는 가정 이 가정은 참인가? 문득 결과를 위해서 결과가 과정이 되는게 잘못된 추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와 과정이 일치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닐까 2024. 1. 25.
그저 모든게 얼른 끝나기를 끝까지 보고온 사람 입장에서는 모든 과정이 그저 지나갈뿐이고 천천히 지나가면 갈수록 삶이라는 자극의 본질을 좀 더 오래 느낄뿐이다 자극말고 무엇이 있을까 결국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을 과정을 향유하는거 외에 무엇이 있는가? 인간도 동물과 다를바 없고 흔하디흔한 먼지와 다를바 없는 것을 오로지 고통으로 조련되는게 삶이란 본질이니 모든 식은 결국 고통이라 그걸 행복으로 느끼든 괴로움으로 느끼든 실험실 위의 쥐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 본래 그 실험실 조차 존재하지 않지만 ㅎㅎ 마음이 거기까지 깨닫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봐도봐도 부족함만 크게 느껴질뿐 2023. 12. 6.
참나 대부분 사람은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정의한다. 그것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물적 특성에 가까우니 본능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타인이라는 거울이 항상 정직하게 상을 비춰주지는 않는다는 것과 모든 거울이 비추는 상이 동일 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건 실제 거울이나 카메라 같은 요소에서도 동일하다. 객관적인 실체 그 자체 보다는 그 실체의 투영된 상을 담는 것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왜곡이 존재하게 되는데 대부분 이걸 필터처럼 사용한다. 즉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거울을 찾아서 원하던 감흥을 누리며 그 감흥을 계속 찾아다닌다. 그에 위배되는 것들은 잘못되었다 여기고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익숙해지고 굳어지면 변하는 것 조차 보지못하고 인정하.. 202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