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또는 자기전 늦은 저녁이나 밤 꾸준히 목검을 통해서 짧게나마 검술을 연마하는데
이게 정신수양에는 매우 좋다. 동적인 명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검을 조금더 잘 다루기 위해서 고민하고
내몸을 관조하고 느리게 적게 생각을 가다듬으면서 의지를 갈고닦는 그런 것 잡념을 덜어내고 나면
마음이 매우 고요해지는데. 마치 깊은 명상을 마친후 처럼 고요해서 평안한 기분이 매우 좋다.
검만 휘둘러도 삶에 지장이 없었으면 하루 대부분 시간을 검을 연마하는데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사주학적으로 내 사주가 날붙이를 다루는 젊은 장군이 될 팔자라 그런걸지도 모르겠고 지금 시대에는 취미 그 이상 그이하가 될 수 없으니 그럴 수는 없겠지만 무술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검으로 끝을 보고 싶다는 소소한 욕망이 있어서
꾸준히 검을 휘두르면서 자신을 갈고 닦은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어찌된게 사람 취향이니 취미가 시대에 안맞는 것들이 많은지 아무리봐도 시대를 잘못타고 난 케이스가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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