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관계에 대한건 어지간한건 다 보인다. 눈치 좋은 사람들 중에서도 눈치가 매우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사실 아주 어릴때부터 미래에 대해서 판단 한 것이 8할 이상이 그대로 들어 맞고, 나머지 2할도 큰 맥락은 벗어나지 않는 인생을 살아온 입장에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비정상으로 느껴지지만, 안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다 보니 처세에 대해서 고민 한 것도 나름 결론 낸 것도 있다.
기본적으로 적당히 멍청해 보이고 적당히 어리숙해 보이는걸 지향한다. 아는 것을 잘 티 내지 않는다.
사람을 대할때는 호불호에 상관없이 적당히 모든 것에 대해서 웃는다. 모든 것에 진지하게 반응하면 매순간이 너무 날카로워진다.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보는 입장에서는 상대의 작은 행동도 그 의도가 다 보이다 보니 더 크게 와닿는다. 감정적으로 뭔가 느낀다기 보다는 분석적으로
어리석음을 표방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경계를 덜 사기 위해서이며 장기간 유학 생활에서 느낀 시기, 질투 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일어나고 얼마나 관리하기 귀찮은가에서 얻은 결론이다. 도움 되는게 없는 것들은 적당히 피하는게 이롭다. 큰 지혜는 오히려 어리석어 보이는 법이니
그래도 호불호는 존재하다보니 나를 이용해 먹고 속여 먹으려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윤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들은 좋아 하지 않는다.
속이 좁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 해로운 사람들은 싫다.
그리고 딱히 큰 호불호를 가질 만큼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다.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 이로운게 좋다. 관심이 없기에 사적인 감정이 오래 가지도 않는다. 눈앞에서 안보이면 기억도 안날 정도로
희로애락이라는 것은 결국 애착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한 사람 다운 삶을 만드는 요소
살아오면서 남녀노소 심지어 가족을 다 포함해도 나와 같은 사람은 보지 못했고 맘이 맞는 사람도 만나지 못한거 같다. 사실 그다지 만나고 싶지도 않고... 필요성을 못느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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