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1 참나 대부분 사람은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정의한다. 그것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물적 특성에 가까우니 본능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타인이라는 거울이 항상 정직하게 상을 비춰주지는 않는다는 것과 모든 거울이 비추는 상이 동일 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건 실제 거울이나 카메라 같은 요소에서도 동일하다. 객관적인 실체 그 자체 보다는 그 실체의 투영된 상을 담는 것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왜곡이 존재하게 되는데 대부분 이걸 필터처럼 사용한다. 즉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거울을 찾아서 원하던 감흥을 누리며 그 감흥을 계속 찾아다닌다. 그에 위배되는 것들은 잘못되었다 여기고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익숙해지고 굳어지면 변하는 것 조차 보지못하고 인정하.. 2023.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