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나의 로열 스타들

by ISA(류) 2021. 6. 29.

# 점성술 로열스타

 

## 아드힐(Adhil)

호감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네.
당신의 네이탈 차트에서 반짝이는 특별한 별은 아드힐(Adhil)이구나.
아드힐은 안드로메다자리에 위치하는 별로, 정확히는 안드로메다의 드레스 자락 끝에서 반짝이고 있어.
안드로메다는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와 왕비 카시오페이아의 딸이란다.

그녀는 어머니의 허영심과 오만함에 대한 대가로, 바다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질 뻔했지.
카시오페이아가 자신과 딸의 미모가 바다 요정들보다 아름답다고 자랑하여 바다 요정을 아내로 둔 포세이돈이 무척 화를 냈었거든.
에티오피아에 해일을 일으키고 괴물을 보내 사람들을 괴롭혔지.

이러한 신의 분노를 잠재우려면 아무런 죄도 없는 안드로메다가 제물로 바쳐져야만 했단다.
다행스럽게도 메두사를 해치우고 고국으로 돌아가던 페르세우스의 눈에 띄어 혼약을 대가로 구해질 수 있었지.
이후 신기하게도 안드로메다와 남편 페르세우스, 부모까지 모두 밤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단다.

류윤종 님의 픽스드 스타 아드힐은 금성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쾌락과 욕망의 별 금성은 귀부인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로 주변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특징이 있지.
아드힐은 류윤종 님에게 교육을 잘 받고 자란 상류층의 분위기를 입혀주었구나.

당신에게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신뢰나 호감을 얻어내는 능력이 잠재되어 있겠어.
류윤종 님의 별이 긍정적으로 발현된다면 많은 사람의 호의와 사랑을 바탕으로 인생의 토대를 쌓아갈 수 있지.
하지만 별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사람들의 관심에 삶이 고달파질 수도 있어.

마치 사람들은 무언가 맡겨놓은 것처럼 류윤종 님에게 무언가를 얻어가려고 할 수도 있단다.
매번 도움을 부탁하고 가장 힘든 일을 당신에게 떠맡길 수 있으니, 선을 넘는 부탁은 잘 끊어내야 해.
너무 계산적인 것도 좋지 않지만, 아드힐의 영향을 받는 류윤종 님은 기브 앤 테이크를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아.

 

## 루차(Rucha)
허영과 탐욕의 늪에서 벗어나길.
당신의 픽스드 스타는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델타성인 루차(Rucha)구나.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왕비였던 카시오페이아는 아름답지만 허영심이 많았다고 해.
그녀는 자신의 딸인 안드로메다의 미모를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다녔지.

그러던 어느 날, 바닷가를 거닐던 카시오페이아는 바다의 요정 네레이데스보다도 안드로메다가 훨씬 아름답다며 소리를 쳤단다.
결국 이 소식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까지 전해졌고, 분노한 그는 괴물 고래를 보내 에티오피아 왕국을 처참히 파괴했어.
괴물 고래를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었지.

그렇게 꼼짝없이 제물로 바쳐질 신세가 된 안드로메다는 다행히 때마침 돌아오던 페르세우스에 의해 구출되었단다.
하지만 카시오페이아는 허영심에 대한 벌로서, 의자에 앉은 채 거꾸로 매달린 형상으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어.
루차는 바로 이 유명한 왕비 카시오페이아의 무릎에 놓여, 지나친 허영을 경계하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그녀처럼 분수를 잊고 오만을 떨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는 뜻이지.
루차는 토성과 금성의 속성을 띠는데 두 행성의 공통점은 바로 물질적이라는 거야.
다만 토성이 인색한 노인이라면, 금성은 한껏 치장한 아리따운 부인 같달까.
아무튼 둘의 속성이 결합된 루차는 물질에 대한 엄청난 탐욕을 암시한단다.

차트에서 루차가 강하게 발현될 경우, 반짝거리는 귀금속을 보고 혹하는 경향이 있어.
광부로 치면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위해 온 땅을 전부 파헤치고 다닐 기세지.
류윤종 님은 부디 앞선 교훈을 기억하고 지나친 허영심을 자제하기 바라.

 

## 셰디르(Schedir)
욕망을 생산적으로 승화시켜보렴.
당신의 특별한 픽스드 스타는 셰디르(Schedir), 오렌지빛이 감도는 카시오페이아자리 알파성이구나.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왕비였던 카시오페이아는 아름답지만 허영심이 많았다고 해.
그녀는 자신의 딸인 안드로메다의 미모를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다녔지.

그러던 어느 날, 바닷가를 거닐던 카시오페이아는 바다의 요정 네레이데스보다도 안드로메다가 훨씬 아름답다며 소리쳤어.
결국 이 소식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까지 전해졌고, 분노한 그는 괴물 고래를 보내 에티오피아 왕국을 처참히 파괴했지.
괴물 고래에게 제물로 바쳐질 신세에 처한 안드로메다는 다행히 페르세우스에 의해 구출되었지만, 카시오페이아는 이후 허영심에 대한 벌로서 의자에 앉은 채 거꾸로 매달린 형상으로 별자리가 되었단다.

셰디르는 바로 카시오페이아의 가슴 부근에 놓여, 지나친 허영과 오만을 경계하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셰디르는 토성과 금성의 속성을 띠는데 두 행성의 공통점은 바로 다분히 물질적이라는 거야.
다만 토성이 인색한 노인이라면, 금성은 한껏 치장한 아리따운 부인 같달까.
아무튼 둘의 색채가 섞인 셰디르는 물질에 대한 탐욕을 암시한단다.

차트에서 셰디르의 힘이 부각된 사람은, 미모를 치장하기 위해 온갖 장신구들을 사 모을 수도 있어.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더 아름다운, 더 번쩍이는 걸 찾아 헤맬지 모르지.
대신 그만큼 미적 감각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으니, 아예 보석이나 액세서리를 다루는 일을 해도 좋을 거란다.

부디 넘실대는 욕망을 잘 조절해서 류윤종 님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승화시키길 바라.
※ 당신과 별을 공유하는 유명인: 살바도르 달리

 

## 알와이드(Alwaid)
냉혹한 성정이 눈에 띄는구나.
당신의 네이탈 차트와 만나는 픽스드 스타는 알와이드(Alwaid)구나.
알와이드는 용자리에, 정확히는 용의 머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란색의 쌍성이란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이 용은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를 지키고 있었다고 해.

그러던 어느 날 열두 가지 과업을 해내려고 온 헤라클레스의 손에 죽임당하고 말았지.
열한 번째 과업이 용을 물리치고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를 따오는 거였거든.
헤라클레스의 아버지인 제우스가 아들의 과업을 기념하기 위해 이 용을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대.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알와이드는 토성과 화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단다.
토성은 우리에게 인내와 시련을 안겨주는 별로, 꿈과 낭만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가는 걸 선호하지.
화성은 투쟁과 용기의 별이라 자신의 삶을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걸 원해.

이 두 행성의 영향을 받은 류윤종 님의 항성은 현실을 냉혹하게 판단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는 편이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걸음이 대담하지만 절대 무모하지 않달까.
또 거슬리는 방해물은 거침없이 부숴버리는 면모도 있어.
덕분에 알와이드의 영향 아래에 있는 류윤종 님도 한 번 뜻을 세우면 쉽게 굽히지 않아.

남들이 뭐라고 하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해나가지.
다만, 알와이드가 부정적으로 발현될 경우 폭력적인 면모가 부각되기도 한단다.
폭군의 전형이라고 알려져 있는 네로 황제의 네이탈 차트에서 알와이드가 목성과 만나고 있지.

자신의 뜻을 펼쳐가는 과정에서 경쟁자나 방해자를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대하는 걸 주의하길 바라.
류윤종 님의 별은 다툼과 불명예를 불러오기도 하거든.
이 점을 기억하면서 당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바랄게.

 

## 데네브 카이토스(Deneb Kaitos)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당신 인생의 특별한 별은 데네브 카이토스(Deneb Kaitos)로군.
데네브 카이토스는 고래자리 베타성으로, 고래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 픽스드 스타야.
베타성인데도 같은 고래자리의 알파성인 멘카르보다 더 밝게 빛나는 별이란다.

데네브 카이토스는 주로 화성과 비슷한 속성을 보이는데, 화성이란 진취적이고 전투적이어서 별자리 세계의 군인이나 무사라고 불리지.
그래서 그런지 데네브 카이토스가 네이탈 차트에서 발현되는 경우,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여 사회운동에 뛰어드는 일이 많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기치 아래 정치에 발을 담그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고.

하지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노래 가사처럼, 인간에게는 한 가지 면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이 존재하잖아.
데네브 카이토스 같은 항성에도 한 가지 성질이 아닌 여러 가지 성질이 존재하거든.
그래서 가끔씩 겉으로는 사회정의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면모가 드러나기도 해.

예를 들어, 동물이나 환경을 보호하는 NGO에서 대표직을 맡아 정계 진출을 노린다든지, 좋은 취지로 설립한 기금을 관리한다는 명목 아래 본인의 주머니를 불릴지도 모르지.
데네브 카이토스의 캐릭터 자체에 이처럼 표리부동한 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류윤종 님의 인생에서 이 별을 이용할 때에는 꽤나 주의가 필요하겠네.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을 완벽하게 관리한다면야 그나마 문제가 축소되겠지만, 이 별의 특성상 어딘지 모르게 충동적이고 허술한 부분이 있거든.
그러니 감추어왔던 모습을 주위 사람들에게 들키면서 자칫 잘못하면 큰 망신을 당할지도...
혼자 있을 때에도 언행을 조심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잊지 않길 바라.
※ 당신과 별을 공유하는 유명인: 살바도르 달리, 지그문트 프로이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마르카브(Markab)
말보다 주먹이 앞서면 위험하거든.
당신의 네이탈 차트는 마르카브(Markab)라는 픽스드 스타의 영향을 받고 있구나.
마르카브는 페가수스자리의 알파성으로 말안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로 유명한 페가수스는,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잘랐을 때 떨어진 핏방울에서 탄생했다고 하지.

후에 아테나의 도움으로 페가수스를 얻은 벨레로폰은 여러 모험에 성공하고 영웅이 되는데, 엄청나게 오만해진 나머지 스스로를 신과 같은 레벨이라 생각하게 되었어.
벨레로폰은 신들의 세계로 가기 위해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는데, 그 모습을 괘씸하게 여긴 제우스가 벨레로폰을 땅으로 떨어뜨렸고, 그 광경에 놀란 페가수스는 은하수 속으로 뛰어들어 별자리가 되었대.

페가수스자리와 관련된 주요 별들은 모두 이러한 신화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단다.
마르카브는 보통 화성과 수성의 속성을 지녔다고 이야기되는데, 화성은 별자리 세계의 군인이자 무사요, 수성은 전령사이자 장사꾼이라 할 수 있지.

네이탈 차트에서 마르카브가 발현되면, 열정과 의욕이 불타는 타입으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경우도 있어.
당연히 군인이나 검찰, 경찰, 요리사처럼 칼을 쓰거나 불과 가까이 있는 직업군에 잘 어울리겠네.
다혈질에 인내심도 별로 없어 싸움이나 사고에 휘말리기 쉬운데, 순간의 판단 미스가 평생의 오점으로 남을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라.

물론, 네이탈 차트의 행성과 픽스드 스타가 만난다고 해서 100퍼센트 그 성질이 발현되는 건 아니야.
그러니 지나친 걱정과 근심에 빠지기보다는, 분란과 분쟁에서 멀리 달아날 수 있도록 평소부터 인내와 절제를 몸에 익혀두면 좋겠군.
※ 당신과 별을 공유하는 유명인: 빈센트 반 고흐, 알버트 아인슈타인, 딕 체니, 제이 레노

 

## 셰아트(Scheat)
경거망동하다간 큰일 날 수 있어.
페가수스자리의 베타성 셰아트(Scheat)가 빛을 보내고 있구나.
안타깝게도 이 별은 점성술에서 흉성으로 분류되곤 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는 신성한 동물인데, 어째서 그 별이 부정적으로 해석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겠네.

물론 페가수스는 지상의 인간이라면 누구나 올라타 하늘을 날아보고 싶게 만드는 신비의 존재임이 틀림없지.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이야기 중 다수는 비범하다 못해 섬뜩하기까지 하단다.
우선, 괴물 메두사의 피로 만들어졌다는 탄생 비화가 있지.

메두사가 괴물로 변하기 전, 그녀를 열렬히 사랑했던 포세이돈은 어떻게든 메두사의 영혼을 지키고 싶었어.
그래서 영웅 페르세우스가 마침내 메두사의 목을 베었을 때, 흘러나오는 피에 그녀의 영혼이 담기게 했지.
그러니 그 피에서 탄생한 페가수스는 메두사의 환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이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페가수스는 몹시 난폭해 아무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단다.
오직 아테네에게 황금 고삐를 전해 받은 벨레로폰만이 그를 길들일 수 있었지.
이후 하늘을 누비며 많은 적을 물리친 벨레로폰은 지나치게 기세가 등등해진 나머지, 신들의 세계로까지 날아오르려 했어.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제우스는 곧장 말파리를 보내 페가수스를 쏘게 했고, 땅으로 추락한 벨레로폰은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단다.
오만의 대가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거지.
그래서일까 페가수스자리의 별들은 우리의 기대와 달리 흉한 부작용으로 악명이 자자해.

특히 셰아트의 빛을 받을 경우,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도 말이야.
부디 신의 경고를 기억하렴!

## 미르파크(Mirfak)
얼렁뚱땅 넘어가려다간 큰코다칠 수 있어.
당신의 네이탈 차트에 빛을 보내는 붙박이별은 미르파크(Mirfak)란다.
미르파크는 페르세우스자리의 알파성으로, 페르세우스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야.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는 무엇이든 돌로 만들어버리는 메두사의 목을 베어 죽인 영웅으로 유명한데,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괴물 고래에게서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출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졌지.

신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은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든 모양 그대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는군.
페르세우스자리의 중심에 위치하는 미르파크는 화성과 수성의 속성을 지닌 별로 이야기되곤 해.
화성은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싸움꾼 같은 성격의 행성이며, 수성은 영리하고 수다스러운 장사꾼 같은 성향을 지니고 있지.

그래서 네이탈 차트에서 미르파크가 발현되는 경우, 대담하고 활발하며 모험을 좋아하는 성향이 가장 크게 드러난단다.
어려운 상황이 생기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미션을 받아도,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생각 없이 뛰어들 가능성이 높겠네.
결과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리라는 건 예상이 가능하지.

또한 미르파크라는 픽스드 스타의 캐릭터가 그다지 정직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실수나 잘못이 들통났을 때 곧이곧대로 사과를 하거나 용서를 구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얼렁뚱땅 둘러대거나 가벼운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드는 거지.
처음 한두 번은 운 좋게 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그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라.


## 하말(Hamal)
휘하에 있는 이들을 잘 이끌 수 있겠네.
당신 인생의 특별한 별은 하말(Hamal)이구나.
하말은 양자리의 알파성이자 양자리에서 가장 밝은 오렌지빛 거성인데, 아랍어로 "양"을 뜻한대.
양자리의 주인공은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를 태우고 하늘을 달렸던 황금 양이란다.

남매의 어머니인 구름의 요정 네펠레가 제물로 바쳐진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하자, 제우스는 하늘을 달리는 황금 양을 보내 아이들을 도왔지.
이 황금 양이 후에 하늘로 올라가 양자리가 되었다는군.

그리스의 천문학자이자 점성가인 프톨레마이오스는 하말에 대해 화성과 토성의 속성을 지닌 항성이라고 말한 바 있지.
또 다른 점성가인 알비다스는 금성과 토성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고.
별자리 세계에서 화성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투쟁하는 싸움꾼 같은 캐릭터란다.

네이탈 차트에서 하말이 좋지 않게 발현된다면, 차트의 주인공은 야수 같은 폭력성을 보이거나 잔인한 범죄를 계획할 수 있어.
하지만 토성이 상징하는 관리자다운 면모가 드러날 경우, 자신의 휘하에 있는 후배나 부하 직원들을 잘 이끌 수 있겠군.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커뮤니티에서 실력 있고 믿음직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야.

하말의 영향을 받는 류윤종 님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순간적인 화를 이기지 못하고 흥분하여 사고를 치는 상황이란다.
물론 누구라도 욱해서 화를 낼 수야 있겠지만, 류윤종 님 같은 경우엔 자칫 자신에게 불이익을 가져오는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거든.
현명한 조언을 건네줄 여성이 주위에 있다면,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이득이란 사실을 잊지 않길.
※ 당신과 별을 공유하는 유명인: 앤디 워홀, 보이 조지, 이소룡, 나스타샤 킨스키

 

## 사달바리(Sadalbari)
노력 끝에 행운이 기다리고 있네.
당신의 차트에 빛을 보내는 별은 사달바리(Sadalbari), 페가수스자리의 뮤성이구나.
뮤성이란 알파성이나 베타성에 비해 밝기가 덜하다는 뜻이지.
페르시아인 천문학자 알 카즈위니는 사달바리의 의미를 낙타가 고생 끝에 만난 행운에 비유했어.

낙타의 행운이란, 풀 한 포기 없는 뜨거운 사막을 몇 날 며칠 주행하다 마침내 비옥한 목초지에 도달한 상황을 말하겠지?
덕분에 사달바리의 빛을 받는 차트의 주인공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람이란다.
왜, 고생의 결과가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만 하는 건 아니잖아.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게 아니라 계속 고생만 거듭되기도 한다는 거지.
하지만 차트에서 사달바리의 힘이 부각된 사람은 지금의 고단한 노력을 이어나가면 끝내 행운이란 종착역에 도달한다는 보장을 받은 셈이야.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게 한 가지 있으니, 바로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한단 것!

그리스 신화 속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는 신성한 동물로서, 평범한 인간은 곁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웠단다.
오직 아테네에게 황금 고삐를 얻은 벨레로폰만이 그를 조련하는 데 성공했지.
페가수스의 엄청난 이동성에 힘입어 온갖 적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 벨레로폰은, 의기양양해진 나머지 신들의 세계로 날아오르려 했어.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제우스는 곧장 말파리를 보내 페가수스를 쏘게 했고, 그가 놀라는 바람에 땅으로 추락한 벨레로폰은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단다.
오만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른 셈이지.
류윤종 님도 행운을 보장받았다 해서 기세등등하기보다는, 부디 자기 노력의 진정성을 검토해보는 게 좋을 거야.

 

## 레굴루스(Regulus)
말로만 듣던 킹메이커의 로열 스타가 걸렸구나.
레굴루스(Regulus)가 당신의 차트에 찬란한 빛을 보내는구나.
레굴루스는 사자자리의 심장 부근에서 밝게 빛나는 알파성이야.
그 이름은 사자의 심장을 뜻하는 아랍어로, 라틴어의 Cor Leonis, 영어의 Lion's Heart와 같은 뜻이란다.

벌써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레굴루스는 최고의 로열 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어.
점성가들에 따르면 레굴루스는 목성과 화성의 속성을 띠고 있지.
목성은 그 거대한 크기처럼 원대한 이상을 상징하는 행성이야.
우리가 시시콜콜한 일상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큰 꿈을 꾸며 살도록 부추기지.

레굴루스는 이런 목성을 빼닮아 더 크게 되려는 마음, 즉 만천하에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단다.
여기에 목적 달성을 위해 과감히 뛰어드는 화성의 저돌성은 레굴루스를 꿈만 큰 이상가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부딪히는 행동파로 만들어주지.

레굴루스는 한마디로 목성과 화성의 힘이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셈이란다.
자신의 네이탈 차트에서 레굴루스가 긍정적으로 발현될 경우, 커다란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어.
또한 사자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위엄과 기품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보통 사람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커다란 꿈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더욱 놀라운 건 레굴루스의 영향을 받는 사람 중 소수가 그 꿈을 실제로 이뤄낸다는 거야.
큰 꿈을 꾸되 자만하지 않는다면, 모든 영광이 류윤종 님을 향할 테니 앞으로도 자신감을 품고 나아가길 바라.
※ 당신과 별을 공유하는 유명인: 코코 샤넬, 우사인 볼트, 프레디 머큐리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드는법 : 인과  (0) 2021.07.08
읽는법: 인과의 특성  (0) 2021.07.07
주식 수익율  (0) 2021.07.06
읽는법: 인과  (0) 2021.07.02
나의 픽스드 스타와 만나는 항성  (0)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