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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크소울3 3회차 마무리

by ISA(류) 2022. 1. 31.

엘든 링 전에 모든 엔딩을 보고 싶어서 진행한 결과 3회 차로 모든 엔딩을 봤다. 모든 업적까지는 모르겠다. 조엘런을 통해서 만렙을 볼 생각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관심이 없으므로 추후에 해볼 예정이다.

 

포스팅하려니 귀찮아서 18일 날 엔딩 보고 지금 글을 써본다.

실제로 괴물을(곰이나 호랑이등의 맹수와 몬스터) 냉병기를 통한 밀리전으로 상대할 경우 압박감이 어느 정도일까? 를 생각해보게 된 작품이라는 게 개인적인 감상이다.

 

진행하면서 무기를 여러개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카타나가 가장 편했다. 게임에서는 실제와 다르게 내구도가 약하지 않고 실제로 내가 현실에서 수련에 사용하는 검이 환도와 카타나 같은 외날 검에 해당하기에 익숙한 감이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보스나 잡몹등을 상대할 때 의식적으로 패턴을 외워서 대응하는 방식은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직관이나 그때그때 임기응변을 하는 게 오히려 더 효율이 좋았다. 즉 생각 없이 할 때가 가장 베스트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건 이때까지 늘 체험한 내용인데 의식적인 지능의 경우 모계유전이고 직관이나 잠재력 등은 부계 유전이라 그런 거 같다. 메타인지가 인지력 중 가장 높은 입장에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느낀 점이기도 하다. 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 조상들의 일화에 나오는 조상들의 특징과 매우 유사한 편인데 이건 부계 유전 즉 전주 류씨의 특징이 잘 발현된 케이스에 해당한다.(단점도 그대로 강해서 문제지만)

 

우리 파벌의 경우 언제부터 갈라졌는지 모르지만 아버지 중학생 시절 안동댐으로 집성촌이 수몰될 때까지 집성촌을 유지했고 거의 몇백 년 간을 몇몇 사돈 가문들과 혼인을 통해서 유전자 풀을 유지한 역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내가 뻐꾸기가 아니라면 확실할 것이다.(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늘 높은 잠재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지능(모계유전)이 억누르는 느낌을 받는데(대략 10배 정도 차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결혼은 신중히 하는게 맞다. 예전의 가문 간의 혼례와 근본을 따지던 중매 전통이 절대 의미 없는 게 아녔다고 새삼 느낀다. 옛사람들은 이런 것을 자연히 경험했기에 그렇게 생활했을 것 같다. 조상 중에 우수한 형질이 있거나 본인이 우수한 형질이 있지 않으면 자식에게 그런 이점을 물려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양반이 어쩌니 전에 유전자 차원에서 체감이 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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