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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스 프론트엔드 기술면접 후기

by ISA(류) 2022. 4. 12.

참 여러번 지원해봤고 번번히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회사다.
이번에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매칭을 통해서 지원한 것이 우연찮게 데브매칭 -> 사전과제 -> 1차인터뷰 -> 2차 인터뷰로 순으로 전형이 진행 되었는데 1차 인터뷰까지 보고 탈락했다. 과제는 그렇다 쳐도 인터뷰까지 들어가서 내가 궁금해 했던 내용들에 대한 충분한 답을 얻었기에 이제 토스에 대한 관심은 거둬도 될거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LmLchZ4tCXc&t=1844s

토스에 관심 가진 계기

1. 3명으로 예정된 인터뷰어가 2명으로 변경됨.
2. 면접 시작시 기존의 지원 내역(서류탈락 다수)을 언급함.
3. 질문의 답변을 얻으려는 태도가 아니라 웃으면서 그냥 하고 싶은말이나 해보라고 함.

이렇듯 인터뷰 경험은 별로 좋지 않았다.

시종일관 웃는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긴했지만 인터뷰어가 진지하게 질문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과제 자체를 완벽히 해낸건 아니다 보니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 면접을 위한 면접을 본 느낌이였고. 최소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느끼고 그를 보완해서 추후에 비슷한 기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미리 결정난 사항을 의례적으로 처리하는 느낌을 인터뷰 내내 계속 받았다.

내부 문화를 파악하기 위해서 던진 질문으로 토스 프론트엔드 시스템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론적인 토대가 아니라 자기들 경험적인 요소를 통해서 내부 시스템을 구성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최소한 어째서 그런 구조를 취하는지에 대한 추상화 된 원리가 존재하지 않거나 공유되지 않거나 나한테 말하지 않았거나)

추가로 보일러 플레이트와 몇가지 질문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내부를 설계하고 구축할지 대략적인 컨셉에 대한 정보도 얻었고 면접 경험상 이 이상 토스에 대한 지원은 없을거 같다.

긍정적으로 쌓아올린 환상이 깨지는 듯한 느낌이라 ㅎㅎ

인터뷰 소감은 그저 진지하지도 않았고 실력에 대해 성장을 기대하기도 힘들었다. 라는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기술적으로 진지하게 대할 가치도 없다는 태도로 받아 들였는데 솔직히 제일 열받은 부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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