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술에서는 의념이라는 것을 다룬다.
의념이라하니 거창한 것 같지만 기본적인 것은 스포츠에서 정신을 집중하여 제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하는 도구와 다를바 없다.
운동을 하다보면 느끼지만 신체 컨디션이라는게 항상 최적을 유지하지도 않고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기란 어렵다. 리듬이나 몸 상태 자체가 늘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니 그러다 보면 동일한 동작도 시도 마다 결과가 조금씩 차이가난다.
일반적으로 그런 소소한 차이가 난다해도 별일은 없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그런 조그만한 차이로 많은 것을 결정 짓게 된다.(이해가 안된다면 올림픽 단거리 경주 기록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생각해보자)
당연히 그런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으로 징크스나 루틴 같은 방법들이 존재하고
중국무술에서는 호흡과 의념을 통한 마인드 컨트롤 개념이 있다.
이부분이 사실 위의 방법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어떻게 보면 무협지의 심법과 비슷하다) 늘 동일한 상태에서 특정 동작을 연마하여서 필요할때 가능한 최선의 상태로 동작을 수행 하기 위한 것.
나는 개인적으로는 검을 다루는걸 즐기는데 처음에 검을 다루고 익숙해질때는 순수하게 벤다는 의념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많이 썼고
그를 통해서 수련하다보니 컨디션에 크게 상관없이 언제든지 검으로 손쉽게 손목 정도 둘레의 나무 정도는 단칼에 베어낼 정도는 되었다.
요즘은 무협지 처럼 묘리 라고 부를 만한 것들을 의념으로 삼아서 여러개 중복으로 다루는 법을 연습중이다. 나름 재미도 있고 조금의 성과가 있다고 느끼는데 의념에 따라 같은 동작이 명백히 달라지니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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