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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2

검을 휘두르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새벽녘 또는 자기전 늦은 저녁이나 밤 꾸준히 목검을 통해서 짧게나마 검술을 연마하는데 이게 정신수양에는 매우 좋다. 동적인 명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검을 조금더 잘 다루기 위해서 고민하고 내몸을 관조하고 느리게 적게 생각을 가다듬으면서 의지를 갈고닦는 그런 것 잡념을 덜어내고 나면 마음이 매우 고요해지는데. 마치 깊은 명상을 마친후 처럼 고요해서 평안한 기분이 매우 좋다. 검만 휘둘러도 삶에 지장이 없었으면 하루 대부분 시간을 검을 연마하는데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사주학적으로 내 사주가 날붙이를 다루는 젊은 장군이 될 팔자라 그런걸지도 모르겠고 지금 시대에는 취미 그 이상 그이하가 될 수 없으니 그럴 수는 없겠지만 무술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검으로 끝을 보고 싶다는 소소한 욕망이 있어서 꾸준히.. 2023. 12. 19.
의념 중국무술에서는 의념이라는 것을 다룬다. 의념이라하니 거창한 것 같지만 기본적인 것은 스포츠에서 정신을 집중하여 제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하는 도구와 다를바 없다. 운동을 하다보면 느끼지만 신체 컨디션이라는게 항상 최적을 유지하지도 않고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기란 어렵다. 리듬이나 몸 상태 자체가 늘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니 그러다 보면 동일한 동작도 시도 마다 결과가 조금씩 차이가난다. 일반적으로 그런 소소한 차이가 난다해도 별일은 없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그런 조그만한 차이로 많은 것을 결정 짓게 된다.(이해가 안된다면 올림픽 단거리 경주 기록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생각해보자) 당연히 그런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으로 징크스나 루틴 같은 방법들이 존재하고 중국무술에서는 호흡과 의념을 ..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