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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7

당연한것 자연스럽고 자랑할 이유도 없는 것 물이 바다로 흐르듯이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듯이 모든게 그저 자연스러우니 나를 증명할 필요 조차 없다 이미 살아온 인생이 증명 그 자체였으니 한없이 전지전능에 가까운 신의 마음이 곧 내 마음과 비슷하겠지 모든것에서 결국 내 뜻이 가장 중요하다 2023. 5. 8.
의념 중국무술에서는 의념이라는 것을 다룬다. 의념이라하니 거창한 것 같지만 기본적인 것은 스포츠에서 정신을 집중하여 제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하는 도구와 다를바 없다. 운동을 하다보면 느끼지만 신체 컨디션이라는게 항상 최적을 유지하지도 않고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기란 어렵다. 리듬이나 몸 상태 자체가 늘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니 그러다 보면 동일한 동작도 시도 마다 결과가 조금씩 차이가난다. 일반적으로 그런 소소한 차이가 난다해도 별일은 없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그런 조그만한 차이로 많은 것을 결정 짓게 된다.(이해가 안된다면 올림픽 단거리 경주 기록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생각해보자) 당연히 그런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법으로 징크스나 루틴 같은 방법들이 존재하고 중국무술에서는 호흡과 의념을 .. 2023. 4. 3.
미래를 만드는것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드는 법은 결국 원인을 쌓는 것 말고는 없다. 그에 사람의 의도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결과만이 중요할뿐 사실 겉으로 보이는 명분을 아무리 치장해봐야 행동의 동인은 한정적이니 그럴듯한 위선이라는건 의미가 없다. 물이 바다로 흐르는거 같이 자명한 결과를 아는 입장에서는 그저 모든게 드라마일뿐. 이제 곧 쌓아올린 스택들이 터질때가 기대된다. 변수의 여지조차 모두 막았으니 그때가서 내가 얼마나 많은걸 보았고 참았는지 느끼고 자기들이 받을 대가가 매우 합당하다는 걸 느끼겠지. 2023. 3. 31.
현시국의 정치를 바라보며 평소에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국정치는 이미 조선시대 동서정치와 다를바 없어졌고 나라 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진영쌈에 몰두할것) 윤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기점으로 나라안밖이 시끄러운것 같아서 관련해서 좌우 양측의 반응을 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기로했다. 망국에서 정치관련 얘기를 하는게 개인에게는 이득이 아니지만 어차피 망할 나라라면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으니 개인 생각이나 써볼란다. 한쪽은 나라팔아먹은 매국노로 보고 있고 한쪽은 한미일 동맹 정상화 시도로 보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둘다 딱히 틀린 견해라고 보긴 힘든거 같은 느낌이긴하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을 정리해보면 1. 과연 이번 방문이 진정 경제와 안보에 도움이 되는가? => 현시점에서는 알 수 있는게 없다. 우호적인 제스처가.. 202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