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3 오늘은 5년만에 술을 마셨다. 큰아버지네 사촌 누나가 결혼을 해서 결혼식장에 갔는데. 둘다 선남선녀에 잘 어울리더라 잘버는 의사끼리 결혼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몰라도 결혼식 피로연에서 호텔 코스 요리와 와인이 제공되더라. 평소에 커피, 술 전부 일절 안하는 편이지만 친척 결혼식장에서 그러는 것도 좀 까탈스러운거 같아서 조금씩 마셨는데 아예 안먹다가 마시니까 와인 2잔에 취하더라... 술주정 부릴 정도는 아니지만 취해서 멍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운동 끝난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 군대 전역하고 경험해본다고 소주 한병 비우고 나서 거의 5년만인데 정말이지 술은 나랑 안맞는 것 같다. 아직도 취한듯 젠장 2022. 4. 3. 수면 명상 언젠가 명상이나 호흡 수련으로 수면시간을 대체 해볼려고 시도 한적이 있다. 삶에는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시간은 늘 부족하기 마련이고 정적이면서 수면과 유사한 명상이나 호흡 수련을 통해서 수면을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하다면 조금 더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 해봤고 실패했다. 명상을 통해서 수면시간을 어느 정도 대체하려고 해보았지만 결가부좌의 경우 전신이 이완되면서 자연히 수면 상태로 들다가 척추의 힘이 빠져서 떨어지는 고개에 정신이 각성하다 다시 명상을 통해서 잠들기를 반복했고 누워서 하는 경우 어느 순간 의식이 사라졌다 깨면 아침이더라 그런 경우가 반복 되다보니 자연히 포기했다. 더욱 정적인 명상 보다 동적인 활동을 더 즐기게 되기도 했고 정적인 활동의 단점으로 .. 2022. 2. 15. 어렵다. 읽는건 쉽지만 보여주는건 어렵다. 선택해야 할 것도 고려해야 할 것도 너무나도 많다. 그렇게 고려해도 잘 모르겠다. 어째서 그럴까? 사실 어지간한건 보면 알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긴하다. 그냥 보면 아는 것을 어떻게 보여줘야할까? 못 보는 사람을 보게 해야한다. 그리고 보지 않을려는 사람을 보게 해야한다. 그러나, 이걸 왜 해야하는지 부터가 의문이다. 이해 못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이해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미 10대때 충분히 많은 시도를 했고, 포기한 것인데 모르겠다. 남들의 방식에 날 맞춰서 이해시키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그냥 내가 하는 방식대로 진행해야겠다. 2021. 12. 7. 직관 사소한 모든 것을 분석하여 데이터를 누적한 후 그를 통한 직관으로 결과를 낸다. 모든 분야 모든 일은 추상적인 도식들로 이해 할 수 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고 사실 거의 대부분의 것이 보는 순간 결과가 도출된다. 직관 할 수 없는 것들을 제외하고. 내 예상이 빗나가는 적은 사실 없다. 원래 나는 직감이 좋지 않다. 신기가 있지도 않다. 그냥 인과 관계의 흐름을 냉정하고 날카롭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볼 수 있는 것만 보고 보는게 틀린적이 없다. 대부분은 데이터를 필터로 걸러서 보지만 내눈에는 필터링 되지 않는 데이터가 보인다. 그저 내가 필요할때 여러 필터를 적용해서 여러 각도에서 유의미한 결론을 낼뿐이다. 제대로 된 직관을 위해서는 모든걸 제대로 봐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한다. .. 2021. 11. 3. 이전 1 2 3 4 5 6 다음